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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살만해야 꿈도 꾼다” 청년이 살맛 나는 전남 만든다

작성자 청년정책담당 작성일 2022-03-28
전남도, 2022 청년정책 본격 추진
3350억 투입 일자리·주거·교육 등 5대 분야 82개 사업
생활 안정·경쟁력·자생력 확보 등 삶의 질 개선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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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청년의 생활 안정 지원과 청년들의 경쟁력 및 자생력 확보 등을 위해 올해 모두 33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청년정책을 청년 삶의 개선에 초점을 맞춰 시행계획을 수립, 일자리·주거·교육 등 5대 분야에 82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들 사업은 전남도 산하 23개 실과에서 청년정책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 청년의 유출을 예방하면서 외지 청년을 유입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청년 취·창업 지원, 주거비 부담 경감,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 청년 문화복지비 등 지역 정착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신산업 분야 및 현장중심 일자리·창업 지원=14개의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과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사업을 비롯해 블루이코노미 프로젝트, 창업 지원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비대면·디지털 분야 등 지역 우수 인재의 장기근속 유도로 정규직 일자리를 촉진하는 청년 근속장려금 50억원을 지원하고, 청년뉴딜로 사업 등 블루이코노미 청년일자리 6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청년 일자리 1000여 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정부 일자리 대책으로도 선정된 ‘청년마을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청년활동가 583명을 마을사업장에 배치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면서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 지역기업과 학생이 연계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성화고 졸업생 선취업·후진학 140명,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930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660명 등 지역 인재 1700여명 양성으로 청년일자리 인력수급 미스매치도 해소할 방침이다. 첨단기술을 익힌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6ha),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 스마트온실(1500㎡) 설치비도 지원한다. 고학력·미취업 청년 120명을 지역아동청년이 꿈꾸는 전남 센터 학습교사로 채용하는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 주거안정 및 자립 지원 확대, 미래 핵심인재 육성=전남도는 전남에서 일하는 청년 500여 명에게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월 10만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전·월세 비용을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또 올해 새롭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월세 특별지원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신혼부부와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1670가구에 대해 월 최대 15만원, 36개월간 주택구입비용의 대출이자를 주는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있다.

전남도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중이다. 매년 1000여명의 지역 우수인재를 선발해 인재육성장학금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월 최대 10만원, 1년 동안 학자금 대출 상환금을 지원하고 있다. 창의 융합형 공학인재 210명, 에너지 관련분야 석·박사 28명, 애니메이션, 웹툰 등 전문인력 194명 등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기업 및 대학과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기로 했다.

◇청년 복지·문화활동 지원 늘리고, 관련 정책 참여도 보장=청년의 목돈 마련을 통한 사회출발형 자산형성 지원사업도 한다. 월 10만원씩 36개월간 매칭 지원하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과 청년이 생계수급자 등으로 하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청년 내일저축계좌사업’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전남도내 저소득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도 차원에서 최초로 200만원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은 청년부부 결혼축하금도 지원 대상을 2200부부에서 4400부부로 2배를 확대했다. 또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든 청년을 위해 240억원을 투입해 전남청년 12만명에게 공연관람, 학원 수강 등 문화복지비 20만원씩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복지카드’를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청소년한부모 가정에 아동양육비, 검정고시 학습비 등을 지원하고, 만 18세가 돼 보호종료 후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주거 및 통합사례관리 지원을 통해 청년 지원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전방위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청년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 아이디어 발굴해 정책으로 수립하고, 청년의 정책 참여를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청년 삶 실태조사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도 높일 계획이다. 시·군 청년센터의 컨트롤타워인 전남도청년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현재 목포, 여수 등 15곳에 설치된 시·군 청년센터를 나머지 7곳의 시·군에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 또 오는 4월 ‘메타버스 전라남도 청년센터’를 개관해 청년과 소통·교류를 강화하고 청년정책 홍보 등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포털을 구축해 9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법인, 단체 등 청년공동체 30개팀으로 확대해 청년 활동비를 지원하고, 청년과 지역주민이 상생 협력하는 지역특색에 맞는 ‘전남형 청년마을’ 1개소를 시범 조성해 앞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청년에 대한 지원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라며 “청년의 삶을 더욱 촘촘히 챙겨 좋은 정책들로 청년들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전남이 되도록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www.kwangju.co.kr/article.php?aid=1648379400735709004